대구 달성군 사문진교 빛을 밝혔다
달성-고령 첫 상생협력사업, 미디어파사드 점등식
대구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교에 상생협력의 불빛이 밝았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사문진에서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과 지역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을 마무리 하고 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과 고령군의 상생협력으로 탄생한 ‘사문진교 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는 새로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두 지역이 서로 협력해 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한 그 날까지 빛이 빛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두 지자체는 지난 2020년부터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각 10억씩 분담하여 사문진교 야간 경관사업을 추진하였다. 교량 하부에 경관조명등을 설치해 은은한 빛으로 교량에 변화를 주었고, 양쪽 교량 끝부분에 높이 4m, 길이 52m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여 아름다운 영상을 연출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대구·경북 청년작가 4인이 낙동강과 빛,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지로써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를 자랑하게 되었다.
이번 영상작품 중 대한민국 디자인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인필 작가의 ‘사문진 예술빛으로 물들다’는 세계 거장의 작품들이 낙동강과 만나 예술빛으로 물들인다는 내용의 영상으로 장소성에 맞는 아름다운 영상이다. 또한,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경력의 심정민 작가는 피고 지는 화원동산의 꽃을 모티브로 생성과 순환 연속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해 사문진을 찾는 시민들의 따뜻한 감성을 자극한다.
빛과 소리, 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화원 사문진교는 사문진 나루와 더불어 대구의 대표 문화 축제인 ‘100대 피아노 콘서트,와 함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기자 손점자(aa6403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