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농계획을 위한 가창면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실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근본

새해 영농계획을 위한 가창면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실시

 

가창면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150여명의 지역농업인, 이·반장, 영농회장 그리고 최재훈 달성군수, 전종배·신달호 달성군의원, 박은주 가창면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1일 가창면 행정복지 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실시되었다.

 

교육에 앞서 최재훈 달성군수는 개강 인사말에서 “달성 9개 읍면 중에 농업인 비율이 가장 적은 가창면에서 농업인실용교육에 가장 많이 오셨다. 작년 한 해 농업분야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들게 농업을 이루어 오신 한 해였지만, 올 한해도 주변 경제 여건상 농업인들에게도 좋은 환경이 아닐 거라는 소식이 들린다. 달성군에서는 군 의원들과 함께 농업분야 예산부분과 가창에서 많이 나는 특용작물 판로개척에 온·오프라인 농가 소득증대방법을 다양, 다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 북구 농산물도매시장도 달성 하빈에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서 제안사항들을 대구시에 제안했고 이전이 된다면 달성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그런 형식이 될 것이며 무상임대를 하는 만큼 유통공사를 통해서 달성에서 나는 작물들을 좀 더 좋은 위치, 좋은 가격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통해 농민 소득증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척하겠다. 여러 가지 사업과 방법과 정책을 준비하지만 농민 분들께서도 오늘과 같은 농민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각 농가에서 많은 협조 해주시는 것도 중요한일이라 생각하며 올해 다 같이 달성의 농업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연말에 주머니가 두둑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전홍배 군의원은 “농업인 교육이 뜻깊고 도움 되는 시간 되시고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만큼 성과도 좋고 수익도 높은 그런 한해가 되시기 바란다. 농민이 더 행복하고 농민이 더 행복한 달성을 위해 군과 의회에서도 가창면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바로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어서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의 분야별 강의가 이어졌다. 먼저 “벼 재배 분야”(조인철지도사)에서 쌀 적정 생산과 지속가능한 쌀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한 3저(재배면적 줄이기, 질소비료 줄이기, 생산비 줄이기), 3고(밥맛 좋은 품종 재배하기, 완전미 높이기, 쌀 소비 늘리기 운동)과 벼농사 실패, 성공 사례를 들며 벼. 밭작물 재배기술, 토양, 퇴비 부숙, 저탄소 농업기술, 농약안전 사용과 PLS(농약 허용기준강화)제도, GAP(농산물 우수관리인증)제도, 농업공익 직불제 이해, 고농도미세먼지 대응 농업인 행동요령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고, 스마트 팜과 원예분야(조현득 지도사)는 마늘, 양파, 고추 재배기술, 식물바이러스, 스마트 팜 작물 재배와 환경제어, 스마트 팜의 구성과 작동, 내 농장에 적합한 스마트 팜 도입에 관한 내용과 특히 기후변화, 저 출산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구 감소 등으로 국제 식량농업기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기아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실정으로 보고 있고 대안으로 정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농업을 제시하였다며 스마트 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의에서 배대섭 지도사는 “과수분야”에서 2022년 과수산업 현황, 과수원 일반관리와 자두, 감, 포도, 블루베리, 참깨, 표고버섯 원목재배 그리고 과실 수확 후 관리기술, 과수 병해 방제, 과수 해충 방제 기술, 클로렐라의 농업적 활용 등에 관해 다루었다.

김용덕(우록리) 씨는 “주로 고추, 들깨, 참깨등 밭농사를 짓는다. 농번기 전에 이렇게 다양한 교육을 받으면 한 해 농사 시작에 적용할 수 있고 농정 주요시책 사업도 알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박태규 씨은 “행정리에서 벼농사를 짓는다. 요즈음 벼농사는 농기계가 거의 모든 일을 해주어 예전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특히 새 품종, 병충해방제, 농기계 임대와 안전관리요령들을 알 수 있고 농업인들 서로 정보 교환의 장이 되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헸다.

 

교육 후 가창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정숙)에서 준비한 점심식사가 제공되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 궂은일 마다 않고 도움을 주는 가창면 생활개선회의 봉사는 언제나 놀랍다. 달성군 보건소에서 마련한 혈압. 혈당, 간단한 건강관리 체크 데스크 또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윤혜숙 기자(rhea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