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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구 초등학생 수행평가가 달라진다

비슬신문 2016. 2. 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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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구 초등학생 수행평가가 달라진다

-역량기반 과정중심 수행평가 도구 개발, 수행평가 매뉴얼 보급

-지난 1월 말 수행평가 함께 디자인하기실습형 연수

 

대구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초등학생의 수행평가 방법을 개선한다. 이는 그동안 엄마의 수행평가!, 무늬만 수행평가라고 지적되어 온 초등학교의 수행평가를 개선해 보고자 하는 현장 교원들의 열의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수행평가의 본래적 의미에 부합하는 역량기반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 도구를 자체 개발하고 이에 따른 수행평가 매뉴얼을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선택형 지필평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 수행평가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못했다는 반성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번 수행평가 매뉴얼에는 학생의 실질적인 과제 수행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누가적·조직적으로 담아 학생 성장을 돕는 수단으로서 기능하는 수행평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121()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는 수행평가 방법 개선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남부권 초등 창의·인성교육거점센터(센터장:호서대학교 교수 성은현)와 공동으로 초등학교 교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수행평가 도구 개발을 위한 참여형 실습 연수도 실시했다.

 

이번 수행평가 함께 디자인하기참여형 실습 연수에서는 평가방법 개선 방향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대구교육대학교 각 전공교수들이 교과목별로 수행평가 방안 및 도구 개발 방법을 안내하였으며, 이어 각 교과목별, 학년군별로 역량과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실제 수행평가 도구를 개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부권 초등 창의·인성교육거점센터 성은현 교수는 현재 전국적으로 평가방법 개선에 대한 움직임은 있지만,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의지와 열의가 필수적이다. 이번 연수가 수행평가에 대한 방향과 교사들의 의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현풍초 김세환 교사는 기존의 수행평가 문항 출제 방식에서 벗어나 과목별 수행평가 방안 및 도구 개발 방법을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수행평가를 제대로 이해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평가방법 개선 지원단에 의해 개발된 수행평가 매뉴얼은 2월 중에 학교 현장에 보급하여 신학기부터는 학생들의 수행평가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시대적·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수행평가 모델을 제시하고 수행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자료 개발과 실질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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