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은 나의 인생! 구주완 연극인을 만나다 연극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다른 장르와 달리 연극은 배우와 관객이 한 공간 안에서 만나기 때문에 더 생동감이 있다. 오늘날, 삶이 윤택해지면서 문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 공연, 전시는 물론이고 문화센터나 문화원, 도서관 등에서의 강좌 신청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연극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 듯싶다. 이번 지면을 통해 지난 5월 초, 어린이 국악 뮤지컬‘어린왕자’공연을 마친 구주완 중견 연극인을 만나 연극에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 연극계에 몸을 담은 계기라면? : 고등학교 시절 서울 여의도 백화점에 소극장이 있어서 처음 구경 갔다. 그때 공연한 연극이 ‘여자 만세’라는 작품이다. 70세 할머니가 하숙생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