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초당 위에 세워진 금암서원(琴巖書院) 대구지역 성리학의 시작, 임하 정사철과 낙애 정광천 임하 선생, 임난(壬亂) 대구 초대 의병장으로 팔공산 창의를 이끌어 낙동강이 죽곡산을 휘감아 돌아가는 다사읍 연화(烟花)산 연화리에 금암서원(琴巖書院)이 자리하고 있다. 퇴계의 성리학이 낙동강 물길따라 금암서원에 이르러 대구 성리학의 원류인 임하(林下) 정사철(鄭師哲, 1530~1593)을 만나는 공간이다. 대구지역 성리학의 시작 16세기 대구지역 성리학은 임하 정사철, 계동 전경창, 송담 채응린 등 세분 선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계동 전경창(全慶昌) 선생은 파동출신으로 퇴계 이황(李滉) 선생의 학맥을 계승해 대구에 전파한 유일한 분이다. 1532년생인 계동선생은 1555년에 사마시에 했으며, 비교적 늦은 나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