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촌을 아시나요? -하빈 봉촌 2리 낙동마을 - ‘오랫동안 꿈을 꾸며 기다렸다 이제 새로운 평화의 꽃길이 열리다.’ 하빈 봉촌2리 낙동마을 골목에서 만난 문구다. 봉촌2리(이장. 이종태)는 전재민촌이다. 전쟁이 일어나면서 많은 피난민들이 대구로 내려왔고 전쟁이 끝나면서 고향으로 돌아간 분들도 있지만 그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많았다. 이렇게 정착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전재민촌이라고 한다. 전쟁이 발발한 지 70여 년이 되었다. 더 이상 전쟁으로 인한 아픔은 없고 평화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하빈 봉촌리 낙동마을, 그래서 이 마을을 PMZ(Peace Memorial Zone)즉, 평화기념마을이라고 한다. 마을은 대통령 직속‘지역발전위원회’주관 마을 환경사업인‘새뜸 마을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