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예천] 예천군, ‘디지털 농업’으로 ‘부자 농촌’ 그린다…1,538억 투입해 미래 씨앗 뿌려

더피플매거진 2025. 8. 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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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 심장 지보면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청년농 육성 거점으로
14년 연속 수상 ‘쾌거’…차별화된 농정으로 경쟁력 입증
김학동 군수 “첨단농업 중심지로 도약, 청년 유입 이끄는 혁신 모델 될 것”

예천군이 디지털농업 혁신을 통해 부자 농촌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김학동 군수가 예천 햅쌀 수출 선적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예천군


[예천(경북)=더피플매거진] 고령화와 인구 감소, 일손 부족. 대한민국 농촌이 직면한 위기 속에서 경북 예천군이 ‘디지털 농업 혁신’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고 ‘지속 가능한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 단순 지원을 넘어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예천 농업의 새로운 100년을 그리고 있다.

예천군 농업 혁신의 심장은 지보면 매창리 일대에 조성되는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이다. 총 20ha 부지에 들어설 이 단지는 첨단 농업 기술의 집약체이자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업의 산업화를 이끄는 종합 플랫폼이다.

그 중심에는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가 있다. 국내 최초 곤충엑스포 개최지인 예천군은 200억 원을 투입해 곤충의 사육, 가공, 유통을 일괄 연계하는 산업화 기반을 완성, ‘곤충도시’의 명성을 이어간다.

예천군이 디지털농업 혁신을 통해 부자 농촌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지보면 매창리에 조성되는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감도. @예천군


청년 창업농을 위한 ▲임대형 수직농장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도 핵심 시설이다. 총 3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들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첨단 농업 기술을 경험하고 영농 기반을 다질 기회를 제공한다. 외부 환경에 영향 없이 엽채류, 딸기, 토마토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확고한 의지를 예산으로 증명했다. 2025년 본예산에 농업 분야 예산으로 총 1,538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군 전체 예산의 22.12%에 달하는 규모로, 사회복지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이다.

이를 통해 ▲농어민수당 등 소득안정 지원(140억 원) ▲청년 농업인 육성(23억 원)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444억 원) ▲산지 유통 기능 강화(28억 원) ▲과수·원예특작 경쟁력 강화(208억 원) 등 농업의 모든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생산만큼 중요한 판로와 인력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예천장터 특판, 해외 판촉, 자매도시 연계 판매 등 다각적인 판로 개척을 추진하는 한편, 올해에만 78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28개 농가에 지원하며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예천군이 디지털농업 혁신을 통해 부자 농촌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예천군은 2024년 한 해에만 농정분야 국·도정 평가에서 7관왕을 차지했으며, 특히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1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함께 ‘우수상’을 받으며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잘 사는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예천이 곤충도시를 넘어 첨단농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청년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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