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3일 재선거서 522표 획득… 521표 얻은 성기동 후보 1표 차로 따돌려 '초박빙 승부'
_ 전임 조합장 당선 무효로 치러져… 시의장 출신 중량급 인사 당선 눈길
_ 도이환 "무거운 책임감 느껴… 경쟁 후보 몫까지 안고 조합원 복지 힘쓸 것"

[대구=더피플매거진] 대구 성서농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승부가 펼쳐졌다. 당락을 가른 것은 단 '한 표'였다.
지난 23일 치러진 성서농협 조합장 재선거 개표 결과, 도이환(67)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총투표수 1,339표 중 522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2위를 기록한 성기동 전 성서농협 비상임이사(521표)와는 불과 1표 차이다.
이번 재선거는 전임 조합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 치러졌다. 선거에는 도이환 당선인을 비롯해 이병희 전 성서농협 지점장, 성기동 전 이사 등 3파전으로 진행됐으나,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다.
도이환 당선인은 1958년생으로 성서중, 경신고, 경북대학교 정책정보대학원(정치학 석사)을 졸업했다. 대구시 달서구의회 의원을 거쳐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한 지역 정계의 거물급 인사다.
도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은 물론,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성기동, 이병희 후보의 몫까지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의료비·경조사비·장학금 증액 등 조합원 복지 향상 ▲영농지원 사업비 확대 ▲75세 이상 장수 조합원 생신 잔치 개최 등을 제시했다.
도이환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직접 발로 뛰는 실무형 조합장이 되어 성서농협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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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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