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종합/정치] "아들 입시부터 항공권까지"… 김병기, 쏟아지는 '사적 동원' 의혹에 리더십 휘청

더피플매거진 2025. 12.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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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차남 편입학 위해 보좌진 동원해 '토익 없는 대학' 조사 지시 의혹… '아빠 찬스' 논란
_ 대한항공 호텔권·가족 의전부터 쿠팡 고가 오찬까지… 기업 유착 및 도덕성 도마 위
_ 민주당 내 "이익 제공받았다면 뇌물"… 金 측 "악의적 제보, 10억 소송" 강력 부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가족과 관련된 전방위적인 특혜 의혹에 휩싸이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항공사 의전부터 자녀 입시, 기업 고액 접대 등 연일 터져 나오는 폭로에 리더십마저 흔들리는 모양새다.  

김 원내대표는 2023년 가족의 베트남 하노이 방문 당시 대한항공 측에 며느리와 부인을 위한 의전 편의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으로부터 제주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보좌진의 단순 문의였을 뿐 특혜는 없었다"며 "숙박권은 160만 원 상당이 아닌 34만 원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즉시 반환하겠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도 지난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피감 기업인 쿠팡의 대관 책임자 등과 5성급 호텔에서 총 70만 원 상당의 오찬을 가진 사실, 지역구 내 공공병원에서 가족들이 일반 환자와 달리 특혜성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가장 치명적인 의혹은 차남의 대학 편입학 과정에 국회 보좌진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것이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직 보좌진 A씨는 "김 원내대표로부터 '토익 점수 없이 편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A씨는 실제 서울시 구의원과 함께 숭실대를 방문해 계약학과 편입 요강을 확인하고, 국회 시스템을 이용해 전국 대학 현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남이 편입 조건을 맞추기 위해 특정 중소기업에 위장 취업하는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가 해당 기업 회장과 직접 통화하며 관리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해관계자가 공직자에게 이익을 제공했다면 그것이 바로 뇌물의 정의"라며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신중론을 펼치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원칙적으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사실이라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김 원내대표 측은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의혹들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악의적 제보"라고 규정하고, 차남 편입학 의혹을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1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공익신고자를 자처한 전직 보좌진의 증언이 구체적인 데다 경찰 수사까지 거론되고 있어,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아빠찬스 #보좌진동원 #대한항공 #쿠팡 #청탁금지법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391&thread=22r03

 

: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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