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읍

“‘명품 마을’을 만들어 가는 다사읍 매곡17리”

비슬신문 2016. 4. 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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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마을을 만들어 가는 다사읍 매곡17

 

대구 순환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명품 매곡17리의 세 번째 이야기


따뜻한 봄바람이 명품 매곡17리 금호강 메타세콰이어길에 솔솔 불어오고 봄꽃들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잔디밭에 파란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했습니다.


명품 매곡17리 주민들은 마을회를 중심으로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한국도로공사는 20156월 주민공청회 시 주민들이 제시한 주민들의 협의 요청안에 대하여 아직까지도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주민 협의 요청안을 수용한다는 검토라면 얼마든지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피해 호소와 금호강 둑방길을 지키기 위한 명품 매곡17리의 몸부림에 대구시와 달성군은 뭘 하고 있을까요? 악취로 죽어가던 범어천은 살리고, 살아숨쉬며 다사읍의 허파인 금호강 둑방길 메타세콰이어길은 죽게 되었는데도 묵묵부답인 이유는 뭘까요?


궁산은 자연도 1등급이지만 금호강 둑방길과 메타세콰이어길은 우리에게 최고 특등급입니다.대명 유수지의 맹꽁이는 웃으며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데 뽑히고 베어지고 쓰러져가는 금호강 둑방길 나무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주민들이 똘똘 뭉치고 힘을 합쳐서 지켜낼 것입니다. 주민 협의 요청안대로 방음터널형 고가교가 건설된다면 성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금호강 둑방길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손에 손잡고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고 메타세콰이아는 우리들의 친구로 영원히 푸르름을 자랑할 것입니다.


흙으로 메워져 영원히 사라질 뻔한 금호강 전경이 그대로 남게 되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으며 금호강, 파크골프장으로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게 됩니다. 고가교 아래에 주차장 및 체육공원, 문화쉼터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며 대구의 뿌리 달성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와 주민들 간의 협의를 통한 원만한 민원해결이라는 성과도 이룰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금호강 둑방길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하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입니다. 도로가 아무리 필요하다고해도 금호강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망쳐가면서까지 도로건설을 해야 할까요?


급하면 돌아가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명품 매곡17리 주민들은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 하는 것이 아니라고 명백히 말씀드렸습니다. 도로 건설로 사라지게 될 금호강 둑방길을 지켜내고 성토로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해법을 제시하고 서로 상생의 길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꾸불꾸불 울퉁불퉁 거칠고 힘든 길 처진 어깨 서로 감싸주며 격려하며 함께 가는 긍정의 아이콘 명품매곡17리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명품 매곡17리 고속도로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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