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역사가 살아 숨쉬는 시민의 쉼터로"… 주낙영 경주시장, '전랑지' 구도심 역사 벨트 구상

더피플매거진 2026. 1.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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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16일 성동동 전랑지 현장 점검… 황촌·옛 경주역·남고루 잇는 '역사문화 동선' 제안 
_ "박제된 유적 NO, 시민 일상과 공존하는 생활형 역사 공간 만들 것" 
_ 통일신라 관청·귀족 저택 추정지… 구도심 재생과 연계해 새로운 활력 기대  

16일 성동동 전랑지 현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정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더피플매거진] 경주시가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 중 하나인 '전랑지(殿廊址)'를 중심으로 구도심 일대를 시민들의 일상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편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6일 성동동 전랑지 현장을 찾아 정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도심 역사문화 공간 재편 구상을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전랑지를 단순한 단일 유적 보존 차원을 넘어, 인접한 ▲황촌 지역(행복황촌) ▲옛 경주역 부지 ▲남고루(토성)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거대한 '역사문화 동선'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1차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된 황촌 지역과 향후 개발될 옛 경주역 일원, 그리고 남고루 정비 사업을 전랑지를 매개로 하나로 묶어 구도심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신라 왕경의 핵심 유적 중 하나인 '전랑지(殿廊址)'


◇ "관광객 소비 공간 아닌,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이번 구상의 핵심은 '일상성'이다. 주 시장은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이 관광객 중심의 소비 공간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시민들이 산책하고 휴식하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거지와 유적, 생활 공간이 맞닿아 있는 경주 구도심의 특성을 살려, 주민과 방문객이 위화감 없이 어우러지는 '생활형 역사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한편, 전랑지는 통일신라시대의 대규모 건물터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1937년 북천 제방 공사 중 흙으로 쌓은 단(토단)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약 2,000여 평을 발굴 조사한 결과 전당터 6곳, 긴 복도(장랑)터 6곳, 문터, 담장터, 우물터 등이 확인됐다. 

주낙영 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퍼즐"이라며 "유적의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면서도, 이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이 경주만의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차분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주낙영 #전랑지 #구도심재생 #황촌 #더피플매거진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709&thread=22r13

 

: 더피플매거진

_ 16일 성동동 전랑지 현장 점검… 황촌·옛 경주역·남고루 잇는 '역사문화 동선' 제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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