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영풍 석포제련소 앞 하천서 멸종위기종 '수달' 3마리 포착

더피플매거진 2026. 1.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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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9일 오전 출근길 직원이 촬영… 2022·2023년에 이어 잇단 출현 
_ 1급수 서식하는 환경 지표종… 제련소 측 "수환경 개선 노력의 결과" 
_ 무방류 시스템(ZLD) 도입 등 2019년부터 5,400억 원 환경 예산 투입  

경북 봉화군 석포면 소재 영풍 석포제련소 앞 하천에서 9일 수달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봉화=더피플매거진]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가족이 발견됐다.  

16일 영풍 석포제련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경 출근 중이던 직원이 제련소 앞 하천에서 수달 3마리를 발견해 촬영했다. 영상에는 수달들이 물속을 헤엄치거나 얼음 위로 올라와 사냥한 물고기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곳에서 수달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출근길 직원들에 의해 먹이 활동 중인 수달이 목격된 바 있다.  

수달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가 있는 곳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를 수환경의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종'으로 분류한다.  

영풍 측은 수달의 지속적인 출현 배경으로 대규모 환경 투자를 꼽았다. 석포제련소는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매년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액은 5,400억 원에 달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하류인 '석포2' 지점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카드뮴, 비소, 수은, 구리 등 주요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제련소는 공장 외곽 2.5km 구간에 차수벽과 지하수 차집시설을 설치해 오염 지하수의 낙동강 유입을 막고 있으며, 오존 분사식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등을 통해 대기질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공장 인근에서 수달이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것은 주변 수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식지 보호 등 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 #수달 #낙동강 #멸종위기종 #봉화군 #더피플매거진
https://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711&thread=22r12

 

: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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