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김경 “강선우 측이 먼저 제안·액수도 정해”… 전달 경위 구체 진술
_ 강선우 “보고 전까지 인지 못 해”… 전 보좌관 “차에 실은 건 물건인 줄”
_ 경찰, 20일 강선우 소환 방침… 3인 진술 엇갈려 실체 규명 관건

[서울=더피플매거진]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을 둘러싼 ‘공천헌금 1억 원’ 수수 의혹이 당사자들의 상반된 진술로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돈이 오간 정황이 거론되는 가운데, 제안 주체와 인지 여부를 두고 강 의원·김 의원·전 보좌관 남모 씨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 김경 “강 의원 측이 먼저 제안… 1억 요구받아 건넸다”
김경 시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금품 전달이 강선우 의원 측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근인 남씨가 먼저 공천헌금을 제안했고, 1억 원이라는 액수도 강 의원 측에서 정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전달 경위에 대해서도 “카페에서 3명이 만났고, 남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 의원에게 직접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강 의원이 금품 수수 사실을 직접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강선우 의원 측은 금품 수수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직접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남씨에게 사후 보고를 받기 전까지는 금품이 오간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 측은 사실을 인지한 뒤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 간사에게 보고하고, 반환을 지시했다는 취지로 해명하고 있다.
◇ 전 보좌관 “차에 실은 건 돈 아닌 ‘물건’으로 알아”
전 보좌관 남씨의 진술도 핵심 쟁점이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 의원 지시로 차에 ‘물건’을 실었을 뿐, 그 안에 돈이 있는지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엇갈리는 3인의 진술을 토대로 금품 전달의 실체와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며, 오는 20일 강선우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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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김경 “강선우 측이 먼저 제안·액수도 정해”… 전달 경위 구체 진술 _ 강선우 “보고 전까지 인지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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