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이언주·강득구·황명선, 23일 충북 현장 최고위 불참... "일정상 이유"라지만
_ "기자회견 20분 전 통보, 이게 민주정당이냐"... 절차적 정당성 문제 제기
_ 이언주 "대표 연임 위한 포석 의구심"... 정청래 리더십 시험대

[서울/청주=더피플매거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던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승부수가 당내 지도부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합당 추진 과정에서 절차가 무시됐다고 주장하는 최고위원들이 공식 회의에 불참하며 사실상 '보이콧'에 나섰기 때문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이 나란히 불참했다.
이들 세 최고위원은 당 측에 "개인 일정 등 사유"를 불참 이유로 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장 최고위 이전에 이미 잡혀있던 개인 일정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번 불참을 단순한 일정 문제로 보지 않는 기류가 강하다. 전날(22일) 정청래 대표가 지도부와의 충분한 사전 교감 없이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공식 제안한 것에 대한 집단적 항의 표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반발의 핵심은 '절차적 민주주의 실종'이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에 정해놓은 기자회견을 불과 20분 앞두고 열린 회의는 논의의 장이 아니라 통보의 자리였다"며 "당 대표의 독단적 결정"이라고 맹비난했다.
황명선 최고위원 역시 "당의 진로를 좌우하는 합당은 당원의 총의를 물어야 한다"며 "최고위원들조차 비공개 회의에서 소식을 처음 접했다는 사실 자체가 추진 과정의 난맥상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정 대표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구심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번 제안이 당의 미래보다 당 대표 개인의 정치 일정, 특히 연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당의 중대사를 개인의 권력 구도와 연계했다는 비판이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시대정신을 위해 조국혁신당과 하나가 되자"며 합당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정 대표가 던진 '통합' 카드가 오히려 당내 '분열'의 불씨를 지핀 가운데, 지도부의 파열음을 봉합하고 합당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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