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박정희 동상 앞에서"... 주호영, 대구시장 출사표 "통합, 버스 떠나면 끝"

더피플매거진 2026. 1.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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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5일 동대구역 광장서 출마 선언... "박정희 실용 정신으로 대구 부활" 
_ 행정통합 '속도전' 주문... "대전·광주보다 늦으면 국비 지원 밀려" 
_ 6선 관록 내세우며 '무능·보신' 비판 정면 반박... "대형 프로젝트 다 관여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5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더피플매거진] 국민의힘 최다선(6선)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박정희 대통령의 실용주의 정신으로 대구를 다시 일으키겠다"며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 공식 도전장을 던졌다.

주호영 부의장은 25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선언 장소는 '보수의 심장'을 자처하는 대구의 정체성을 강조하듯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이었다.

주 부의장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상징인 박정희 대통령의 길 위에서 대구를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이념의 전사가 아니라, '어떤 체제가 국민을 더 잘 살게 하느냐'를 고민한 철저한 실용주의자였다"며 "저 또한 오직 시민을 잘 살게 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길만 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구의 상황을 위기로 규정했다. "과거 대한민국 3대 도시였던 대구가 청년 유출과 산업 정체에 직면해 있다"며 "근거 없는 주장과 과도한 진영 논리가 대구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마 선언 직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속도전을 주문했다.

주 부의장은 "선통합 후보완"을 주장하며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타 지자체가 통합 단체장을 먼저 뽑는다면 대구·경북은 4년 동안 뒤쳐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버스가 떠날 때는 같이 타야 한다"며 "통합의 주도권을 뺏기면 막대한 재정 지원이나 공기업 우선 유치 등 통합 효과가 반감된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국립공원 지정을 들며 "광주 무등산보다 대구 팔공산 지정이 늦어지면서 국비 650억 원을 덜 지원받는 손해를 봤다"는 논리를 폈다.

청사 위치 등 민감한 쟁점에 대해서는 "통합을 먼저 결정하고 세부 문제는 나중에 논의해야 한다"며 "손해를 보는 지역이 있다면 보완 조치를 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주 부의장은 자신을 향한 '보신주의', '업적 부재' 비판에도 적극 반박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내대표를 3번이나 맡아 당을 이끌었는데 어떻게 보신 행보라 할 수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대구의 대형 프로젝트 중 제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며 6선 중진으로서의 협상력과 정치력을 대구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당내 뇌관으로 떠오른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등 갈등 상황에 대해서는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문자가 오고 있지만, 이 자리에서 논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주호영 #대구시장선거 #박정희광장 #대구경북행정통합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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