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경북도·문화재단, 22일까지 참가자 200명 모집… 3월 29일 대장정 시작
_ 서울~안동 270km 코스… 인문학 강연·공연 등 'K-인문학' 콘텐츠 접목
_ "물러남의 미학 실천한 길…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육성"

[안동=더피플매거진]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이 조선 성리학의 거두 퇴계 이황 선생의 마지막 발자취를 따라 걷는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북도는 오는 22일까지 이번 대장정에 참여할 200명(내외)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69년(선조 2년), 당시 69세였던 퇴계 선생이 이조판서직을 사임하고 경복궁을 떠나 고향인 안동으로 돌아갔던 여정을 역사적 고증을 거쳐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퇴계 이황은 현재 통용되는 천 원권 지폐의 인물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대유학자다. 그는 '이(理)'의 선함과 도덕적 실천을 강조하는 주리적(主理的) 사상을 확립해 영남을 중심으로 한 퇴계학파를 형성했으며, 조선 중·후기 사상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경북도는 권력의 정점인 한양을 떠나 지역 공동체 회복과 후학 양성에 전념했던 선생의 철학(실천·공경·배려·존중)을 계승하고,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와 '지방시대'의 비전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3월 30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을 출발해 경기(남양주·여주), 충북(충주·제천), 경북(영주)을 거쳐 4월 12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하는 총 270km(700리) 구간을 걷게 된다.
단순한 도보 순례를 넘어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서울 봉은사, 충주 관아공원, 제천 한벽루, 영주 이산서원 등 주요 거점에서는 퇴계의 삶을 조명한 연극 공연,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경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10만 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퇴계 선생의 귀향길은 단순한 귀향이 아니라 '물러남의 미학'을 몸소 실천한 길"이라며 "K-인문학의 정수를 담은 이 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퇴계이황 #마지막귀향길 #경북문화재단 #도산서원 #K인문학 #안동시 #더피플매거진
https://www.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8999&thread=22r05
: 더피플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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