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읍

“대구시의회, 유가초 통폐합 조례안 반드시 부결시켜야”

비슬신문 2016. 8.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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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유가초 통폐합 조례안 반드시 부결시켜야

-작은학교살리기대구공대위, 25일 기자회견

 

달성군 유가초교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작은학교살리기대구공동대책위25일 오후 중구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초등학교 통·폐합 관련 조례를 부결시킬 것을 촉구했다.

 

유가초교 이전 통합은 올 3월부터 학부모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어왔으나 지난 21일 유가초교 이전 통합 관련 조례 개정안이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교육위 의원들은 조례 심의과정에서 대구교육청을 향해 유가초교 이전 통합 관련 여러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이전 통합이 늦어질 경우 지역민 갈등이 더욱 증폭될 여지가 많고 유가초교와 통합하는 다른 학교 학생들의 피해가능성을 이유로 개정안을 표결 없이 가결했다.

 

하지만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교육청은 테크노4초로 9월 입학해야 할 테크노폴리스 아파트 단지 내 거주 학생들과 조례안에 함께 포함된 대구용천초등학교 신설안을 볼모로 교육위를 압박했다대구교육청은 대구용천초 신설안과 유가초 이전 통폐합 건을 분리한 후 수정안을 내놓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6일 대구시의회가 해당 조례 개정안을 본회에서 최종 의결하면 유가초 이전 통합 관련 행정 절차는 마무리된다.

 

하지만 이전 통합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문제제기를 계속 할 것으로 알려져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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