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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길 달성문인협회장 취임 “지역성 살려 차별화된 문학활동 펼쳐나갈 것”
-현재 비슬신문 수필기고 중
달성군 안전행정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비슬신문에 수필을 기고하고 있는 서정길(61) 씨가 지난 1월 24일, 제 4대 달성문인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서정길 회장은 “달성의 문화와 유적, 자연 등을 문학과 접목하여 지역성을 살려 나가는 차별화된 문학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며 “회원 영입을 늘려 문학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달성문화센터, 사무진 나루터 등에서 순회 시화전 등을 열어 19만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융성을 꽃피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학의 지성과 정체성 구현을 통해 달성문학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시·수필 낭송회와 명사초청 특강 등을 통해 문인과 주민들이 격의없이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해 앞으로 달성문학인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또 “회원들간 상호교류와 친목도모, 현장 학습 차원에서 달성명승 탐방 투어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자원순환과장과 달성군 안전행정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퇴직한 그는 주간지 비슬신문〈달성인〉란에 수필을 연재하고 있다. 2005년 <수필과 비평>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서 회장은 대구수필문예회 회장, 유네스코 대구협회 부회장, 화원고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 <수필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대구지역 수필가들의 모임인 대구수필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수필집 ‘알아야 면장하제’를 펴내기도 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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