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100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 달성 가을밤을 수놓다”

비슬신문 2015. 10.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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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 달성 가을밤을 수놓다

-2일 정경화, 3일 임동창 연출과 소리꾼 장사익의 100대 피아노 콘서트열려

-우리나라 최초 피아노 유입 장소인 사문진나루터에서···5만여 관객 감동

 

지난 102·3,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유입 장소인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서 100대 피아노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져 깊어가는 달성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황홀하게 수놓았다.

 

이틀 동안 5만 여명이 찾은 콘서트장은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 없이 수많은 사람들로 운집한 가운데 2일에는 전야제 성격으로 세계적인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조재혁,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 그룹 앙상블 클라비어, 쓰리테너 최덕술·이현·하석배, 소프라노 김정아가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매력적인 연주자로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영화 ‘The Pianist’의 엔딩을 장식한 쇼팽의 음률을 선사했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수많은 박수갈채와 앙코르 속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100인의 피아니스트와 임동창, 소리꾼 장사익과 해금 연주의 대표 주자인 강은일, 뮤지컬배우 이태원이 출연했다.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통해 개성 있는 연주자로 평가받는 강은일은 해금과 피아노의 새로운 조합을 보여줬고, 스타급 뮤지컬 배우인 이태원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성왕후 OST를 통해 가을밤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소리꾼 장사익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창과의 협연으로 두 예술가가 빚어낸 하모니에 이목이 집중됐으며, 관객들의 이어지는 앙코르 요청으로 무대가 끝날 줄 몰랐다.

 

이틀간의 ‘100대 피아노 콘서트에는 5만 여명의 관객뿐만 아니라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이종진, 윤재옥 국회의원,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채명지 군의회의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오 군수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달성을 대표하는 문화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피아노 최초 유입지라는 사문진나루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사문진을 피아노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진 국회의원은 “100대 피아노 콘서트가 달성의 대표 문화축제로 군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채명지 의장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피아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 사문진나루터에서의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군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한 추억 으로 기억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창 부시장은 이 콘서트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축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1900326일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미국 선교사였던 사이드 보텀(한국명 사보담)이 최초로 국내에 피아노를 들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또한, 상상으로만 펼쳐질 법한 100대의 피아노 협연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기대치를 매년 갱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피아노를 대구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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