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로자 1인당 연평균급여, 제주 빼면 전국 최하위!
2017년 대구 근로소득자 1인당 연평균급여 3,092만원
추 의원 “이념에서 비롯된 잘못된 경제정책들이, 대구시민들의 고용여건과 기업들의 경영여건을 악화시키고 있어”
대구지역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급여총액과 법인사업자의 평균 당기순이익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게 나타나는 등 대구지역의 경제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2017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급여는 전국평균(3,541만원)의 약 87% 수준인 3,092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3,006만원)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해 17개 시‧도의 모습을 갖춘 2012년 이후의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대구지역은 줄곧 16위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근로소득자 1인당 근로소득세 납부액은 전국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세 납부액(327만원)의 72.5%인 237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전북‧충북‧제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 기업의 경영상황 역시 녹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구지역에서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전국 법인세 신고 법인(74만 215개)의 3.1%에 해당하는 2만 2,910개였다. 결산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1만 4,963개 법인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3억 3,500만원으로 전국 평균(6억 9,800만원)의 48%에 불과했다.
실제로 법인세를 납부한 대구지역 법인 수는 총 1만 3,375개로 이들 법인이 납부한 법인세액은 전국 법인세 납부총액(61조 5,103억원)의 1.8%인 1조 1,191억원이었다. 법인당 평균 법인세액은 전국 평균(1억 5,700만원)의 53.5%인 8,400만원으로 전년도(8,800만원)에 비해 4.5% 감소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경호 의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무리한 근로시간 단축 등 이념에서 비롯된 잘못된 경제정책들이, 대구시민들의 고용여건과 기업들의 경영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규제자유특구와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 지방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지역 근로자 연평균 급여와 법인세가 낮은 것은 대기업 등 번듯한 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인 만큼, 앞으로 2차 지구 선정을 앞둔 규제자유특구 유치와 타당성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스타트업파크 추가 지정에 대구시와 함께 노력하여, 달성군이 기업유치와 대구 경제활성화를 이끄는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무경찰은 우리의 동생들’ (0) | 2019.10.11 |
---|---|
달성시설관리공단,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마음 힐링 수영대회 (0) | 2019.10.11 |
자유한국당 정종섭 시당위원장 취임 (0) | 2019.10.10 |
오늘정육식당, 현풍읍 백미 기탁 (0) | 2019.09.25 |
㈜삼우농기, 달성군장애인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 (0) | 201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