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경제교육 알뜰 화원장터 개최!

살아있는 경제교육 알뜰 화원장터 개최!

아끼고 다시 써서 환경도 지키고, 나눔도 실천해요

 

대구화원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9월 26일(목), 알뜰시장을 개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살아있는 경제교육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올바른 경제관념 및 건전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위하여 학생들은 3주 전부터 집에서 쓰던 물건을 가져와 스스로 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판매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시장에서 형성되는 적절한 가격의 기준을 생각해보고 물건을 보러 온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며 판매 활동에 참가하면서 스스로 가게의 주인이 되어보기도 하였고, 직접 물건을 사러 다니며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보기도 하였다. 알뜰시장을 위하여 학생과 학부모는 버리기에는 아까우나 집에서는 쓰지 않는 학용품, 도서, 완구류, 의류, 생활용품 등을 모아 두었다가 깨끗이 손질하여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으로 변신시켜 기부를 하였다.

알뜰시장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건 파는 일이 재미있고, 내가 필요해서 물건을 구매한 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기부하는 마음으로 마음이 뿌듯하였다. 또, 지난번에 아무 생각 없이 버렸던 장난감이 생각나서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 이제부터 물건을 버릴 때는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번 더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아진 1,281,100원은 전교 학생회의 의견에 따라 교내의 어려운 친구 돕기 및 경로당 돕기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종원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이루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아나바다 운동, 나눔 실천 의식이 한층 더 확산되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