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초 미래교육지구사업 멘토이모 맺기 행사 개최

북동초 미래교육지구사업 멘토이모 맺기 행사 개최

신뢰감 형성을 위한 고구마빵 만들기

 

 

대구북동초등학교(교장 조태순)는 지난 6일(목)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고구마빵 만들기’ 행사를 하였다.

 

이 행사는 ‘대구미래교육지구(마이크로지구)사업’의 한 테마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에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학부모가 멘토가 되어 정서적 지원을 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1차로 소규모 인원 10명이 참여했다.

 

첫 시간은 이모와 조카 짝을 정하였다. 주어진 낱말 카드를 무작위로 뽑고 연관된 카드를 뽑은 두 사람이 짝이 되었다. 흥부와 놀부, 장화와 고양이, 토끼와 반달, 연필과 지우개, 해바라기와 해님 등으로 짝지어진 이모와 조카는 인사게임 등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두 번째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고구마빵 만들기를 하였다. 요리 체험 전문 강사의 지도로 재료 중량 달기, 반죽하기, 소 넣기, 모양 내기 그리고 오븐에서 굽기를 거쳐 고구마빵을 만들었다. 또 완성된 고구마빵을 포장하기 위해 투명 비닐 덮개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따끈한 빵을 포장 상자에 담았다. 이모들과 조카들은 질문과 도움, 칭찬과 격려를 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며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조태순 교장은 더 많은 다문화친구들이 동네 이모 맺기에 참여하여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꿈을 키워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다음 주에 있을 행사도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