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달서구청, “ 대구산업선 성서산단호림역 신설” 타당성 용역 보고회 개최

비슬신문 2020. 9.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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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 대구산업선 성서산단호림역 신설타당성 용역 보고회 개최

성서산단 근로자 등 이용객 2500여명 증가, 물류 이동 등 경제성 효과 기대

세천·서재역, 통행·물동량 등에서 우위 예상

 

 

대구산업선 성서산단호림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보고회가 지난 8일 달서구청에서 열렸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호림역이 신설되면 5만여 명의 성서산단 근로자들로 이용객 수가 2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성서산단 물류 이동으로 인한 접근성과 경제성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성서아울렛타운과 달성습지 등 주변 관광 활성화도 덧붙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성서산단 활성화를 위해 역사 신설이 절실하다. 해외시장 글로벌 개척과 유치에도 유리한 입지가 된다. 특히 건설예정인 대구 4차 순환도로와의 환승 효과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역사 신설 예정지로 주장하는 호림역은 계명대역과의 거리가 불과 1.9떨어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달성군이 주장하는 다사읍 세천·서재역은 인구 5만여명의 주거지역과 성서5차첨단산업단지가 함께 위치해 통행·물동량 등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대구산업선은 국비 13000억원을 투입해 서구 이현동의 KTX서대구역~달성군 구지면의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34.15구간의 일반철도다. 대구시 서남부권 주요 산업단지인 성사산단, 달성1차산단,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철도로 서대구역~계명대~명곡~달성군청~달성산단~테크노폴리스 구간의 여객정거장 6곳과 여객과 화물 취급이 가능한 대구국가산단역 정거장 1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대구산업선은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에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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