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달성캠퍼스, 달성군 경력단절여성ㆍ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 기여

한국폴리텍대 달성캠퍼스, 달성군 경력단절여성ㆍ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 기여

'온라인쇼핑몰 창업' 국경 없는 도전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가 달성군과 함께 운영하는 달성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오픈마켓 전문셀러 창업과정'이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에 거주하던 J씨가 처음 한국에 온 것은 지난 2012년이다. 이주 후 그녀는 자녀가 중학생이 될 동안 취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지만, 외국인 여성의 한국 내 취업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녀는 주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나 한중 번역 프리랜서로 일을 했지만, 불안정한 소득으로 어려움을 호소했었다.

 

지난 4월,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에서 실시하는 달성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오픈마켓 전문셀러 창업과정'의 과정 개설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 그녀는 2개월의 훈련과정을 수료 후 쇼핑몰 창업자가 됐다.

 

수료생 중 유일한 결혼이민여성(중국)인 J씨는 수료 후 진행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그녀는 20여 건에 달하는 판매실적과 싱가폴 쇼핑몰 '쇼피'에 입점 및 상품등록 사례를 선보였다.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온라인 판로를 넓히는 노력과 시도를 공유한 J씨는 동료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쇼핑몰 창업에 관한 관심과 시장 규모가 커지는 이때, J씨는 “장기적으로 오픈마켓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온라인쇼핑몰로 구매자들의 유입율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고민하며 온라인쇼핑몰 창업에 지속적인 열정과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오픈마켓 전문셀러 창업과정'은 20명이 수료하고 19명이 창업했다. 더불어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는 2021년도에도 달성군 경력단절여성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오픈마켓 전문셀러 창업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달성군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