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초, 흥과 재미 가득! 신나는 아프리카 음악 공연
지난달 21일부터 양일간, 코로나 19 방역 강화로 인한 격일제 수업 시행으로 조용하고 차분하던 대구유가초등학교(교장 우오식)에 시끌벅적, 흥겨운 아프리카 음악이 울려 퍼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여행단의 「원따나라」라고 하는 국내 몇 안되는 서아프리카 예술 공연단의 학교 방문 공연이었다.
서아프리카의 타악기인 젬베, 발라폰, 두눈 등의 악기와 서아프리카 전통 의상을 입고, 실제 서아프리카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도 함께 하여 학생들에게 미지의 세계인 아프리카의‘음악 문화’, 아프리카인에 대한 체험이 이루어졌다. 공연은 학생들과 호흡을 하면서 함께 추임새를 넣어 관람을 하고, 박수는 물론, 댄서들의 춤 동작을 따라 하며 음악 공연을 즐겼다. 공연 사이사이 아프리카에 대한 설명, 악기 소개, 아프리카에 대한 퀴즈 맞추기 시간 등을 가지면서 그동안 펼치지 못한 흥을 마음껏 나누며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서아프리카의 음악 공연단을 학교로 초청한 우오식 교장은 “격일제로 서로 만나지 못하고 신나게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이 시기에 아프리카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즐겁게 참여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철저한 방역 수칙하에 초청하여, 아이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면 좋겠다.”고 했다.
서아프리카 음악 공연을 감상한 3학년의 한 학생은 “진짜 재미있었어요! 처음 보는 아프리카 악기 소리도 정말 좋았고, 춤도 추고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어요!”라고 하였고, 6학년 김채윤 학생은 “서아프리카 리듬과 춤이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춤이라 스트레스가 풀리고 재미있었다. 알아듣기 어려운 서아프리카 언어로 되어 있어도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재미있었고 원래 아프리카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신기한 전통 의상이나 전통 악기들을 알게 되니 참 좋은 문화적 학습 기회가 되었다.”고 공연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과 호흡하며 펼쳐진 이번 유가초의 원따나라 공연단의 공연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문화로의 이해를 넓힌 계기가 됨은 물론, 잠재된 흥을 일깨워 학생들의 행복을 다시금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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