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삶의 방식에 답이 있다
금화복지재단 이사장 신경용
기후 변화와 자연 환경의 변화로 새의 크기가 줄어들고 있다. 기후가 따뜻해짐에 따라 새의 크기가 줄어들고 날개 너비가 늘어난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새들은 이주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있다. 조류도 기후 변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인류를 위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 온난화는 생태계의 변화를 가져와 필수 천연자원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인도주의적 위기, 국제 정치 불안, 기아, 빈곤 및 갈등을 초래한다. 이처럼 기후 변화는 인간의 생존에 직접적인 위협이다. 이러한 위협은 인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정서에도 불안을 유발하여 예기치 않은 충돌 가능성을 높인다. 한국도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극심한 고온 일수가 증가하고 극한의 저온 일수가 감소하고 있다. 기후 변화 백서(2018)의 기후 변화 대응 동향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2018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모두 이상기후를 보였다. 겨울에는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냉기 유입으로 한파가 발생하고 가뭄이 발생하여 속초·울산 등 도시에서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3월 봄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유입으로 기온이 높았고 비가 자주 내렸다.
여름의 6월부터 7월까지의 우기는 관측 이후 두 번째로 짧았으며 7월부터는 햇볕과 열대의 밤이 심했다. 기후 변화는 비단 온도의 문제만이 아니다. 위기는 자연환경에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생태계 변화는 가장 위험하며 곧 인간에게 필요한 식량·물·날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삶의 방식에 답이 있다. 기후 변화는 자연생태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자연생태계 위기는 곧 인류문명의 위기가 된다. 그런데 자연생태계의 위기 원인은 인간에게 있다. 특히 인간의 편한 삶의 방식에 의해 초래되었다. 그러므로 위기극복의 방안도 인간에게 있는 것이다.
인류의 대변혁은 산업사회가 되면서부터다. 그러나 천연자원을 사용하지 않고는 산업화를 이룰 수 없다.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환경 재해는 불가피하고 더욱 심각해진다.
산업 쓰레기 및 폐수, 배기가스, 소음, 산업시설 및 도로, 철도 개발, 토지 개조, 화학물질 사용은 모두 자연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아마존 지역의 이상기후와 생태계 변화, 오존층의 이상 현상 등 다양한 경고신호를 유추해보면 인간 존재에 대한 위협이 예고된다. 자연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인간 생존의 문제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을 줄이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자원을 순환해야 한다. 이것은 자연환경에서 확장된 탄력성의 개념이다. 생태계의 유지와 자연환경 보전을 목표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연결성, 회수성, 회복성 및 개연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이러할때 미래 세대의 자산인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고 자원순환 방식으로 천연자원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원을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대신 환경·경제·사회 측면에서 바람직한 순환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자원 재활용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폐기물 감소를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자원순환 의식은 개인주의와 포스트모던 시대에 새로운 스타일의 감성, 사고, 행동이 되어야 하고 자원순환은 세계 일류시민 의식이자 시대정신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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