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1004 운동
행복 나눔, 안부 묻기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訪來)면 불역락호(不亦樂乎)아.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가 논어편에 말한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 중에 하나다.
적막감이 감도는 집에 친구가 아니더라도 안부를 묻는 누군가가 찾아온다는 건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직업을 찾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떠나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말벗이 그립다.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안부를 물어준다는 건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하는 일이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처럼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찾아가 건강과 생활안전을 점검하는‘행복 나눔, 안부 묻기’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300여 명의 달성군 공무원들이 600세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전달하고 동절기 한파 시 행동요령의 안내문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행사다.
최재훈 달성군수는“사회적 관계 단절의 위험성이 큰 어르신 등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아울러 군민 여러분께서도 평소 이웃에 관심을 가져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행복한 달성을 만드는데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달성군은 2013년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무원이 직접 저소득 소외계층의 안부를 묻는‘행복 나눔, 안부 묻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10년째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이 사업 외에도 2010년부터‘천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날개 없는 1004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9년 착한 일터에 가입하는 등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12년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고 있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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