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인구 20만 시대 돌입
-울주군에 이어 전국 82개 군 중에서 2번째
-22일 유가면에 전입한 김태수 씨 20만 번째 영예···비슬산전기차, 사문진유람선 1년 무료 탑승권, 축하금 60만 원 받아
달성군 인구가 20만을 돌파했다.
정월대보름날인 2월 22일 오전 9시 44분 김태수(39)씨가 유가면에 전입해 달성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울산시 울주군에 이어 전국 82개 군중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다.
달성군은 오는 2018년 말까지 준공 예정인 48개소 아파트 4만여 세대가 입주 완료되면 전국 군 지역 최초로 30만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은 인구 20만 돌파 기념으로 20만 번째로 유가면에 전입한 김태수 씨를 22일 달성보에서 개최한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에 깜짝 이벤트로 초청해 기념 축하행사를 가졌다.
기념축하 행사는 달성군에서 준비한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20만 돌파기념으로 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향후 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비슬산전기차와 사문진유람선(2인 기준) 1년 무료 탑승권과 화원·비슬산자연휴양림 1일 숙박권(4인기준)을 증정했다. 또, 농협중앙회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에서는 전입 축하금을 각각 30만원씩 전달하는 등 깜짝 축하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달성군은 지난 1914년 3월 1일 16개 면으로 개청한 후 1925년 인구가 14만 8507명이었다가 1950년 6.25전쟁으로 피난민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21만8827명으로 첫 20만명을 넘었다.
하지만 이후 지난 195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5개 면이 줄어들어 7만 9844명으로 감소하는 등 행정구역 개편 등에 따라 인구 증감이 계속 있어 왔다.
이후 지난 1995년 3월 1일 대구시에 편입되면서 당시 인구는 12만 662명이었으나 각종 개발사업과 대규모 택지단지가 조성되면서 2000년에 15만 6405명, 2010년에 18만 1623명에 이어 지난해 연말에 19만 7672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등 지난주부터 20만 명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1988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4%씩 증가했고, 지난해부터는 하루 평균 26명의 인구증가율을 보여 왔다.
이는 테크노폴리스내 신도시 조성과 함께 달성2차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 등 신도시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해 대구 전체 인구는 줄어들고 있으나 달성군민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달성군 다사읍 죽곡과 서재, 옥포 본리지구, 현풍과 유가 테크노폴리스 단지, 구지 달성2차 주거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과 함께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 화원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인구가 더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달성군 인구는 계속 증가해 조만간 군 지역 최초로 30만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문오 군수는 “대구의 뿌리이자 모태인 달성군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달성군이 대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행복지수 1위, 안전지수 1위 등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서 20만 군민과 함께 꿈꾸고, 함께 누리는 행복 1등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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