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달님이여! 달성군에 번영과 발전을···”

비슬신문 2016. 2. 25. 10:50
반응형

달님이여! 달성군에 번영과 발전을···”

-달성군,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개최

-8,000여 명의 군민 참여, 달집태우며 각자 소원 빌어

-인구 20만 기념 이벤트 행사 눈길

 

군민의 건강과 안녕,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2016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8,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린 가운데 지난 222(음력 115) 3시에 달성보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달맞이 문화제는 군민과 전국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 가운데 달성군 인구 20만 돌파 기념 이벤트가 열려 특히 눈길을 끌었다.

 

20만 번째 주인공은 222일 오전 944분 유가면에 전입한 김태수(39)씨로 비슬산전기차와 사문진유람선(2인 기준) 1년 무료 탑승권, 화원·비슬산자연휴양림 1일 숙박권(4인기준), 농협중앙회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에서는 전입 축하금 각각 30만원씩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이번 달맞이 문화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북청사자놀이, 품바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등을 시작으로 각 읍·면의 끼 있는 군민의 노래자랑, 그리고 백세 인생으로 유명한 가수 이애란과 유리벽 사랑의 가수 박진도 등 여러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감동을 전했다.

 

이와 함께 소원지 쓰기, 가훈 써주기, 투호놀이, 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부럼을 나누며 어른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고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의 대미이자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에는 김문오 군수, 채명지 군의회의장 및 의원, 차준용 문화원장, 이근영 달성경찰서장, 박을규 달성교육장 등 기관단체장, 9개 읍·면 대표자가 참여하여 개개인의 염원을 가득 담은 오색소원지로 장식한 지름 10m, 높이 15m의 대규모 달집에 점화하자 그 자리에 모인 8,000여 명의 군민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고 사진을 찍으며 달성군의 발전과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달집이 활활 타오르는 가운데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져 정월대보름의 아름다운 밤하늘은 뜨겁게 타올랐다.

 

2016년 달성의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는 군민 모두에게 추억과 소망을 안겨주며 정월대보름달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윤정 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