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리 들판에 양파 수확이 한창
이모작이란 같은 경작지에서 일 년에 두 번 작물을 재배하는 농사법을 말한다.
주로 날씨가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농법으로 양파, 보리, 마늘 등을 늦가을에 심었다가 다음 해 모내기하기 전인 유월에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 현풍, 유가, 구지 일원에는 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이른 아침부터 양파 수확을 하는 현풍 자모리 들녘의 현장을 찾았다.
1만2천 평의 양파를 재배하는 A씨는 “작물 재배는 특히 날씨에 민감하다. 일손도 일손이지만 날씨가 큰 부조인데 냉해에다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이 저조하다. 시세는 좋은데 물량이 없다. 하늘이 하는 일을 우리가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건비가 많이 들어 올해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온 흐엉(53)씨는 “베트남 사람들과 같이 일하니 재미있고 즐겁다. 주인이 농사를 잘 지어 해마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않고 한 집에서만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파는 대표적인 양념 채소로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C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위장기능을 강화하며 노화 방지, 항암효과, 당뇨, 치매, 간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줘 성인병 예방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흔히들 조리하지 않은 생양파를 먹으면 입에서 냄새나 먹기를 꺼리는데 김이나 다시마를 한 조각씩 먹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양파의 향은 유기황 화합물 때문이다. 이 성분이 핏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을 분해한다. 양파가 ‘혈관 청소부’라 불리는 이유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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