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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상속세 개편, '富 대물림' 반감의 벽…사회적 논의부터"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조치 연말까지 2개월 연장
기획재정부 장관이자 부총리인 추경호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중에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답하며 "상속세가 전반적으로 높고, 한 번의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큰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다 보면 '부(富)의 대물림'에 대한 반감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근본적인 용역을 수행 중이며, 상속세보다는 유산세와 유산취득세 문제가 중심이나, 이러한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하는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 부총리는 16일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전개로 인해 에너지와 공급망에 대한 리스크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증가했지만 에너지 공급과 금융, 실물 부문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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