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드디어 치매공포에서 벗어나는가.

비슬신문 2015. 3. 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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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치매공포에서 벗어나는가.

 

아버지 어머니 제발 치매만 걸리지 마세요.”

요즘 나이든 부모님들에게 자식들이 하는 이야기이다. 치매란 정말 무서운 병이라는 건 주위에서 너무나 많이 보고 있기 때문이다.

화이자, 엘란, 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다국적 제약업체들은 앞 다퉈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개발에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바이오젠아이덱이란 회사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효과가 높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앞두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알츠하이머의 직접적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축적을 70%가량 줄이는 효과를 입증하였기 때문이다. 해서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신약 승인에 필요한 최종 실험단계로 곧바로 넘어갈 것이라는 소식이다.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탄생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덕분에 뉴욕 증시에서 바이오젠아이덱 주가는 장중 한때 480달러(55만원)까지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 스캔고스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가 바이오젠 최고경영자로 오면서 선택과 집중을 감행했던 것이 주효했던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내놨었다. 2017년까지 바이오의약품 5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내걸고. 하지만 돈 받아먹고 엉터리 시험결과를 남발하는 연구소 수준으론 아직 갈 길이 멀어도 한참이나 먼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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