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달성군의 경제를 책임지다!!
근로자의 날, 노사화합 한마당 잔치!
한 때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이 유행되었다. 농담 같지만 농담일 수 없다. 일은 신성하다. 가족의 생계수단을 위해 피와 땀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한 자, 오늘만큼은 쉬어도 좋아’, ‘쉬어가며 일해’ 하지만 그게 말처럼 되지 않는다.
과중한 일로 노동자들의 반발이 일어나는데 1884년 5월 1일, 미국 방직노동자들이 8시간 근무를 주장하며 파업을 단행한 것이 그 시초다.
우리나라에서도 19세기 말엽인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된 항구에서 발생한 부두노동자와 전국 각지의 광산지대에서 형성된 광산노동자, 철도노동자들에 의해 노동운동이 시작되었다.
해방 이후 5월 1일을 노동절로 정하여 행사를 치러오다가 군사정권이 등장하면서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 「노동위원회법」 등의 개정을 통해 ‘노동자’를 ‘근로자’라는 개념으로 바꾸었고 그 후 1994년, 5월 10일이었던 근로자의 날도 국제 노동절에 맞춰 1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 4월 30일, 달성군민 운동장에서 한국노총 대구본부 달성지역지부에서는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제 30회 노사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였다.
식전 행사에 이어 모범근로자 시상, 화합한마당으로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이기남 한국노총 달성지역지부 의장과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시본부 의장은 각각 대회사와 격려사를 통해 “조합원들과 근로자들을 성원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셔 고맙다. 노동조건이 하루아침에 개선되지 않는다. 법정 최대 60시간이던 근로시간이 최대 52시간으로 하향 조정되는데 약 50여 년이 걸리듯,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다. 내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가정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해진다.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절을 맞아 노사화합 한마당 잔치를 축하하며 잡음 없이 노·사간에 상생하는 모습과 노사문화 창달을 위해 애쓴 모든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지는, 달성군의 재정을 든든하게 해 주는 분들이 노측, 사측이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하는 주변나라를 보며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근로자들이 달성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역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남희 기자(Woo795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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