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 비슬산 품으로 돌아오다’
-달성군, 일연선사 동상 및 기념비 제막식 개최
-철저한 고증 거쳐···동상 높이는 3.2m, 기념비는 2.9m
-일연, 37년간 비슬산 주석···삼국유사 자료 모으고 집필
달성군은 지난 1일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일연선사 동상 및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문오 군수, 군의원, 기관단체장, 불교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법요식 순으로 진행됐다.
달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100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잊혀져 가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찾는 달성뿌리찾기 사업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연선사 동상 및 기념비 건립 사업도 그 중 하나이다.
일연을 철저한 고증을 거쳐 동상과 기념비를 함께 세운 것은 달성군이 전국 최초로 동상의 높이는 3.2m(기단 1m, 입상 2.2m), 기념비는 2.9m에 달한다.
비슬산휴양림 초입(소재사 앞)에 등산객과 전기차 이용객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세워졌다.
김문오 군수는 “일연 대선사님이 37년간 주석하신 비슬산은 삼국유사 집필의 본산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다. 비슬산의 품으로 돌아온 일연스님과 우리 달성의 인연을 마음속 깊이 새겨 민족화해와 남북통일의 근간이 이곳 비슬산에서 발원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연은 1227년(고종14) 22세 때 승과에 장원급제 후 초임지인 보당암(조선 세종 때 대견사로 개칭)에 주지로 부임해 1249년 남해 정림사로 이석하기까지 22년간을, 그 후 길상암, 선월사, 오어사를 거쳐 1264년 비슬산 인흥사로 돌아와 용천사 주지에서 청도 운문사로 이석하기까지 15년 간, 도합 37년을 비슬산에 주석하며, 삼국유사의 자료를 모으고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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