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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굉필 2

석채례를 아십니까? 두 문중에서 ‘대양정 보존계’를 만들다

석채례를 아십니까? 두 문중에서 ‘대양정 보존계’를 만들다 대양정은 현풍읍 대리에 위치한다. 1483년경 한훤당 김굉필선생이 축조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이곳은 한훤당선생과 진사 곽승화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장소로, 임금님 붕어시 참배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2005년 복원 중건된 것을 기념하여 서흥 김씨와 현풍 곽씨 두 문중이 선현의 유지를 받들고 용두산 유적지 보존 계승을 목적으로 해오던 계를 격년제로 하여 석채례(釋茶禮)를 봉행하는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향례, 향사는 일반적으로 서원 안에 있는 사당(별묘)에서 지내는 제사를 말하는 것이고, ‘석채례’ 또는 ‘채례’는 사당이 없는 재실, 정사, 정 등에서 지방을 써 붙이고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석채례는 1년에 한 번, 봄..

교육문화 2023.05.30

한훤당김굉필 선생 묘사 지내다추수감사의 뜻이 담긴 묘사

한훤당김굉필 선생 묘사 지내다 추수감사의 뜻이 담긴 묘사 지난 10월 26일, 한훤당김굉필선생의 묘사의례가 있었다. 묘사는 제사의 한 종류로 후손들이 조상들을 위해 올리는 예(禮)로 5대조 이상의 묘소 앞에서 지낸다. 시향(時享), 시사(時祀), 시제(時祭)라고도 한다. 유림들은 먼저 사당에 알묘한 뒤 묘사 진행을 위한 분정기(分定記)를 작성한다. 묘사의 예법은 선생의 외증손인 한강 정구선생이 정립한 진설도(陳設圖)에 따라 병餠(떡), 어탕魚湯(조기), 청저菁葅(무), 건시乾柿(곶감), 연실蓮實(은행알), 醋초(소금), 魚脯어포(북어), 芹菹근저(미나리), 韭菹구저(부추), 柏子백자(호두) 등등을 준비해 올린다. 미나리와 부추는 썰지 않고 흙을 털어 흰 실로 묶어 올리고 어탕 대신 생선을, 무는 통째로,..

사회경제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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