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초당(梅山草堂) 팔경(八景) 매산초당은 시산 채영걸(是山 蔡瀛傑,1611~1649) 선생이 1644년에 지은 것으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梅谷里)에 존재했다. 채시산은 매산초당 8경을 남겼다. 1경은 梅谷春風(매곡춘풍)으로 매곡의 봄바람을 노래하였다. 매곡은 매래곡(梅來谷), 마곡(馬谷), 말실 등으로도 불렀다. 習習谷中風(습습곡중풍): 산뜻한 바람이 골짜기로 불어오고 回溫天必功(회온천필공): 봄기운이 돌아오니 반드시 하늘의 공이로다. 看無來去跡(간무래거적): 둘러보아도 오고가는 자취는 없고 唯有萬千紅(유유만천홍): 오로지 천만가지 붉은 매화꽃뿐이라네. 2경은 蓮沼秋月(연소추월)인데, 연소의 가을 달을 노래하였다. 연소는 매곡리 연화(蓮花)마을에 존재했다. 晶晶沼面月(정정소면월): 깨끗하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