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조씨 부덕불】 함안조씨며느리, 석상(石像)으로 다시 태어나다! 갈실 마을 풍년 들다 달성군은 개청 100주년을 맞아 달성의 뿌리를 찾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달성을 빛낸 인물 27명을 발굴하여 현풍스포츠파크 인물 동산에 흉상을 제작하였다. 분명 27명을 발굴하였는데 인물 동산에는 26명뿐이다. 나머지 한 사람은 누구일까?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을까? 그 사람은 함안조씨 며느리로 26명이 모두 남자인데 반해 유일하게 여자다. 우리는 그녀를 논공읍 노이리에서 인물 동산의 흉상과 달리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합장한 채 인자하게 웃는 모습의 석상(石像)으로 만날 수 있다. 노이리는 산골마을이라 하더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달성군청에서 논공읍사무소로 가다가 금포교를 건너기 직전, 좌회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