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리 들판에 양파 수확이 한창 이모작이란 같은 경작지에서 일 년에 두 번 작물을 재배하는 농사법을 말한다. 주로 날씨가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농법으로 양파, 보리, 마늘 등을 늦가을에 심었다가 다음 해 모내기하기 전인 유월에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 현풍, 유가, 구지 일원에는 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이른 아침부터 양파 수확을 하는 현풍 자모리 들녘의 현장을 찾았다. 1만2천 평의 양파를 재배하는 A씨는 “작물 재배는 특히 날씨에 민감하다. 일손도 일손이지만 날씨가 큰 부조인데 냉해에다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이 저조하다. 시세는 좋은데 물량이 없다. 하늘이 하는 일을 우리가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건비가 많이 들어 올해도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