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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겨울 가뭄 해결 청신호
합천·창녕보 수위 조기회복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 피해↓
달성군의 주요 작물 중 하나인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가뭄 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달성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합천·창녕보의 수문 개방으로 수위가 낮아져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가뭄 피해가 예상되면서, 보 수위를 양수 제약 수위까지 높여야 한다는 달성군 농민단체 요구를 받아들여, 합천·창녕보 수위를 일주일 빠른 지난달 26일부터 회복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비교적 온난한 겨울 날씨로 작물생육에 농업용수 조기 관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을 고려하고, 강우 상황 등 지역 여건에 맞춰, 합천·창녕보 수위 회복을 당초 회복 시점보다 1주일 앞당겼다.
정부의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합천·창녕보 수문을 개방해 수위가 당초 9.2m에서 4.9m로 내려가면서, 양수장 취수구가 드러나고 양수장 가동 및 물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인근 농민들은 월동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필요하다며 보 개방 반대 현수막 게첨, 결의대회 개최, 반대 서명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양수장 가동에 필요한 보 수위회복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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