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명분 없는 LNG 발전소 반대해야”
김원규 대구시의원 5분 자유발언
방관적 태도 비판ㆍ문제 해결 촉구
대구시의회 김원규 의원이 5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분도 실리도 없이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추진되고 있는 LNG발전소 건립계획에 대해 대구시가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김원규 의원은 현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추진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의 LNG 발전소 사업이 주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간절한 호소에 대해 대구시는 LNG발전소 건립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사업철회에 대한 권한은 한국남동발전 소관이다. 사업 허가권자는 대구시가 아니고 산업자원통상부이니 중앙부처에 문의하라고 답변하고 있다”며 대구시의 방관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대구시는 이런 기존입장에서 벗어나 당사자로 시민들을 위해 문제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달성군이 젊은 층 인구유입이 가장 높고, 출생 어린이도 많은 지역임을 설명하면서, 미세먼지를 비롯한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의 발생우려가 있는 발전소의 건립에 지역 젊은 부모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는 점을 전하고, LNG발전소 바로 인근에 천연기념물 524호로 지정된 ‘우포늪’이 있고, 창녕군이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를 인증 받은 친환경 자치단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구시가 이웃의 환경을 병들게 하는 민폐이웃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김원규 의원은 “주민들이 극도로 싫어하고, 이웃 지자체가 걱정하고 있는 이 사업,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 사업을 대구시가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당사자로써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서둘러 사회적 갈등을 수습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LNG발전소 인근 주민 20여명이 방청을 신청해 회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시청 앞 광장에는 달성군과 창녕군 주민 150여명(예정)이 대구시의 LNG발전소 반대 입장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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