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총력”
5대 분야에 210억원 예산 투입 시설물 설치 등 16개 사업 중점
2020년 달성군 교통사고 사망자 20명
달성군이 교통사고 방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달성군은 군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이지만,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아 올해는 분야별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군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를 수립, 교통사고 방지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군은 경찰,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 협의와 군민 의견 수렴 등의 열린 소통 절차를 거쳐 현장 맞춤형 전략과제 5대 분야 16개 사업을 설정해 21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대 분야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약자 및 보행자 안전대책’, ‘주차환경 개선 및 교통질서 확립’,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교통안전문화 조성’ 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분야에 18억원을 투입, 반사경, 시선 유도봉, 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보수 300개소와 차선 및 횡단보도 정비 30km, 버스유개승강장을 15개소 설치 및 보수한다.
특히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 최초로 설치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음은 물론,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1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설치한다.
△ 교통약자 및 보행자 안전대책 분야에 7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정비 8개소,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2개소를 추진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와 별도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국도5호선과 대구테크노폴리스가 만나는 포산네거리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도 올해 시행해 지역주민 및 근로자들의 출ㆍ퇴근시간 단축 등 교통 편리를 획기적으로 개선,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 주차환경개선 및 교통질서 확립에 184억원을 투입해 불법 주ㆍ정차 단속 카메라 신규설치 2개소와 성능개선 4개소를 추진하고, 마을 단위 공영주차장 4개소를 설치해 주차면 127면을 확보한다. 또 화원ㆍ옥포IC에 접해 있어 전국 최고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갖춘 달성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도 실시설계와 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도 공사준공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역 화물자동차 불법 주ㆍ정차 고질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획기적인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그리고 여객ㆍ화물자동차 밤샘 주차단속 강화, 불법 자동차 및 이륜차 지도ㆍ단속 강화, 개인형 이동 수단(PM) 안전교육 및 홍보 지속 실시 등 사업용 및 일반자동차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고, 시기별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전개와 계층별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또 지역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한 주차 질서 확립 포스터 공모전도 개최해 선진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한다.
김문오 군수는 “지난해 달성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20명이나 된다. 안전 소홀로 인한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군민들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27만 군민들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고의 웅군으로서 21세기 대구의 미래를 선도하는 달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전환점에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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