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경주] 역대 최대 규모 화랑대기, 5일 경주서 개막… AI가 전 경기 유튜브 생중계

더피플매거진 2025. 8. 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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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65개 팀, 1만 4천 명 참가… 20일까지 열띤 경쟁
폭염 피해 야간 경기·쿨링브레이크 도입… 안전 최우선
600억 경제효과 기대… 2030년까지 경주 개최 협약도

지난해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선수들이 무더위와 빗속을 뚫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경북)=더피플매거진] 1만 4천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펼치는 한여름의 축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5일 경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통해 모든 경기가 유튜브로 생중계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대회의 열기를 안방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화랑대기에는 전국 765개 초등학교 및 클럽팀 소속 선수단 1만 4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 선수들은 오는 20일까지 1, 2차 대회로 나뉘어 스마트에어돔, 축구공원 등 경주 일원 경기장에서 총 2,301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겨룬다.

주최 측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낮 시간대 경기를 전면 배제하고 모든 경기를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 진행하며, 경기장별 쿨링포그 시스템 가동과 의무적인 ‘쿨링브레이크’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AI 자동 중계 시스템의 전면 도입이다. 모든 경기장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학부모와 팬들이 유튜브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과 환영 만찬은 4일 오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5년간(2026~2030) 화랑대기를 경주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어서 대회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약 6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숙박, 외식,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펼치는 무대이자,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선수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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