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외곽 숙소 중심… 조식·외국어 등 서비스 공백 지적
통역인력 배치, AI번역기 연계, 할랄음식점 등 맞춤형 대책 추진
송호준 부시장 “단순 조율 넘어, 세계 손님 맞이할 준비된 도시 보여줄 것”

[경주(경북)=더피플매거진]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석 달 앞둔 경주시가 세계 정상과 각국 대표단을 맞이할 손님맞이 서비스의 ‘숨은 약점’을 보완하고,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5일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숙박, 교통, 관광 등 10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APEC 서비스향상 TF’ 첫 회의를 열고,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대표단 숙소가 밀집한 보문관광단지를 넘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시내권과 외곽 지역 숙소의 서비스 공백을 메우는 방안이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특히, 숙박시설의 건물 등 하드웨어는 잘 갖춰져 있지만 △조식 및 케이터링 서비스 부재 △외국어 소통의 어려움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미흡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구체적인 맞춤형 해결책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거점 숙소에 외국어 통역 인력과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를 상시 배치해 언어 장벽을 허문다. 또한, 숙소 인근 음식점의 영업시간 연장을 유도하고, 지역 배달앱과 AI 번역기를 연계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쉽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무슬림을 위한 할랄 및 다문화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서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친절 교육, 숙소 주변 환경 정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인 손님맞이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향후 TF 회의를 수시로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해 ‘경주형 손님맞이 서비스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이번 TF 활동은 경주가 세계적인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도시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소한 불편함도 남지 않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보완해, 경주를 찾는 모든 분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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