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버지 고문사 후 "혁명은 복수" 다짐한 골수 사회주의자
_ 차베스주의 핵심 인물로 외무·석유장관 역임… 마두로 "천 번의 전투 거친 인물"
_ 경제 붕괴 속 명품 사치 논란도… "마두로 석방하라" 미국과 대립각

[서울=더피플매거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 지목한 델시 로드리게스(56) 부통령에게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냉혹한 야심가이자 마키아벨리적 정치 공작원"이라고 평가하며, 그가 철저한 '골수 사회주의 신봉자'라고 보도했다.
◇ "혁명은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
로드리게스의 정치적 뿌리는 아버지 호르헤 안토니오 로드리게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1960~70년대 무장 좌파 조직 '사회주의 연맹'의 공동 설립자였으나, 1976년 미국 기업 임원 납치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고문 끝에 사망했다. 당시 7세였던 로드리게스는 이후 "혁명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우리의 복수"라고 강조하며 강경한 반미 성향을 키워왔다.
◇ 마두로의 '호랑이', 권력의 핵심으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시절부터 '차비스모(차베스주의)'의 핵심 인물로 활동한 그는 2013년 마두로 정권 출범 이후 승승장구했다. 정보통신부 장관, 외무장관을 거쳐 2018년부터 부통령직을 수행했고, 2024년에는 석유부 장관까지 겸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7년 그를 "호랑이"라고 부르며 정권 수호의 공로를 치하했고, 부통령 임명 당시에는 "젊고 용감하며 천 번의 전투를 거친 혁명가"라고 묘사할 정도로 깊은 신임을 보였다. 그의 오빠인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 역시 마두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 경제 파탄 책임론과 사치 논란
그러나 야권과 서방의 시선은 싸늘하다. 마두로 집권 이후 베네수엘라 경제가 80% 위축되고 800만 명이 탈출하는 동안, 로드리게스는 사태 수습보다는 정권 유지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서민들의 빈곤한 삶과 대조적으로 명품을 즐기는 사치스러운 면모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권한대행으로 언급했으나,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국영방송을 통해 "마두로는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4일 애틀랜틱 인터뷰에서 “그가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아마 지금 뉴욕(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뒤 협력하는 자세로 급선회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등에 “미국 정부에 국제법 틀 안에서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공존을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올렸다.
#델시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마두로압송 #골수사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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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피플매거진
_ 아버지 고문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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