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박수영 "피의자가 판사에 전화한 격"… 이혜훈 '4대 리스크'로 청문회 격랑 예고

더피플매거진 2026. 1.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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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박수영 "부적절한 접촉 시도에 무응답… 이틀간 송곳 검증 필요"
_ 'IQ 한 자리' 폭언 녹취·6년 새 113억 재산 증식·계엄 옹호 등 의혹 전방위 확산
_ 비상장 주식 이해충돌 논란 및 배우자 투기 의혹까지… 野 "자진 사퇴해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더피플매거진]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된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부산 남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사전 연락 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른바 '4대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박수영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출연해 이 후보자가 청문위원인 야당 의원들에게 연락을 취한 행태를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증인 선서를 하고 진행되는 인사청문회는 가장 엄정한 절차"라며 "피의자가 검사나 판사에게 전화해서는 안 되듯, 후보자가 검증을 맡은 의원에게 연락하는 것은 부적절해 일체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전날 "통상적인 인사 차원이었으며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나, 야당은 이를 부적절한 회유 시도로 규정하고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의혹이 너무 방대해 하루로는 부족하다"며 이틀간의 청문회 일정을 요구했다.
 
◇ 뇌관 1. '인격 살인' 수준의 폭언과 갑질
가장 큰 쟁점은 도덕성 논란이다. 2017년 의원 시절 인턴 보좌진에게 "너는 IQ가 한 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인격 모독성 폭언을 퍼부은 녹취가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또한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 시절 시·구의원들에게 충성을 강요하고, 보좌진에게 비판 댓글 삭제 지시 및 상호 감시를 시켰다는 의혹으로 경찰 고발까지 당한 상태다.
 
◇ 뇌관 2. 6년 만에 113억 껑충… '수상한 재산 증식'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이 후보자의 신고 재산은 2020년 약 62억 원에서 올해 약 175억 원으로, 6년 만에 113억 원이나 급증했다. 증가분의 대부분인 약 99억 원이 친척 회사의 비상장 주식으로 밝혀지면서,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이해충돌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배우자의 영종도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탈루 의혹까지 더해져 검증의 칼날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 후보자의 인권 감수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16년 6월 한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세미나 영상이 그는 무슬림을 향해 "명령이 내려오면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들"이라고 비하하거나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전력이 재조명되면서, 고위 공직자로서의 적격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장관 후보자가 저렇게 부패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은 사회에 해악"이라며 "이 후보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거나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결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사퇴를 압박했다. 

#이혜훈 #박수영 #인사청문회 #기획예산처 #갑질녹취 #재산증식 #비상장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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