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북콘서트 성료… “대구는 내 DNA의 뿌리”
_ 탄핵 심판 후 석방 때 입었던 ‘베이지색 코트’ 입고 등장… “자유 위해 싸울 것”
_ 대구시장·서울 출마설엔 “대한민국의 이진숙으로 역할”… 정치 재개 신호탄

[대구=더피플매거진]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 대구였다면, 다시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일으켜 세울 곳 역시 대구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대규모 북콘서트를 열고 사실상의 정치적 기지개를 켰다.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이 전 위원장의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운집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 “대구는 내 DNA… 패배의식 걷어내야”
이날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대구의 자부심 회복’이었다. 경북 성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초·중·고와 대학(경북대)을 마친 이 전 위원장은 대구를 “이진숙이라는 사람의 DNA를 만들어 준 곳”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구 GRDP(지역내총생산) 최하위’ 등의 자조적 목소리를 경계하며 “70~80년대 수출의 30%를 담당하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닦았던 곳이 바로 대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경제 지표로 위축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 대구였다는 자부심을 되찾아 ‘다시 대한민국, 다시 대구’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축사에 나선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는 “자유가 우려스러운 시대에 양심과 가치관을 지킨 사람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이 전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고, 고성국 박사 역시 “식어버린 보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특별한 의미가 담긴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 베이지색 코트는 지난 10월 탄핵 심판 중 구속됐다가 풀려날 때 입었던 옷”이라며 “그 이후 한 번도 입지 않았지만, 오늘 대구 시민들 앞에서 억압된 자유를 위해 다시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입고 나왔다”고 밝혀 장내의 환호를 받았다.
사회자인 이재용 전 아나운서는 그를 ‘쑥다르크(이진숙+잔다르크)’라 칭했고, 이라크 전쟁 당시 바그다드에서 함께 취재했던 김대환 전 기자는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끝까지 현장을 지키던 강단 있는 선배”라고 회고하며 이 전 위원장의 ‘전사(戰士)’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 전 위원장은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겪었던 야권의 탄핵 소추와 파상공세를 언급하며 “민주당과 민노총의 부당한 탄압에 맞서 싸운 것은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행사 막바지, 향후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 이 전 위원장은 뼈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이나 서울 지역 출마 여부를 묻는 지지자들에게 그는 “단순히 대구의 이진숙, 서울의 이진숙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진숙’으로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디서든 싸우겠다”고 답했다.
직접적인 출마 선언은 피했지만, 사실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수 진영의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는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박준영 자유대학 대표 등 청년 정치인들이 함께하며 세대 확장을 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전 위원장은 “말과 글, 행동으로 함께 싸우는 동지가 되어달라”고 호소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진숙 #북콘서트 #위풍당당 #보수재건 #대구정치 #더피플매거진
https://www.thepeoplemagazine.co.kr/detail.php?number=19052&thread=22r03
: 더피플매거진
_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북콘서트 성료… “대구는 내 DNA의 뿌리” _ 탄핵 심판 후 석방 때 입..
thepeoplemagazine.co.kr
'정치행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건희 특검’ 기소 사건, 1심서 잇달아 공소기각·무죄 판결 (0) | 2026.02.10 |
|---|---|
| ‘탄압받은 검사’인가 ‘검증 실패’인가… 전준철 특검 낙마, 당청 갈등 ‘뇌관’ 부상 (0) | 2026.02.10 |
| ‘계엄 표결 방해 혐의’ 추경호 재판, 내달 본격화… CCTV 속 ‘그날의 동선’ 쟁점 (0) | 2026.02.09 |
| 당정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민주노총 “제2의 쿠팡화, 즉각 철회하라” (0) | 2026.02.09 |
| 日 자민당, 단독 316석 ‘역사적 압승’… 다카이치, ‘전쟁 가능 국가’ 시동거나 (0) | 2026.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