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박수현 수석대변인 "국정과제 이해도 높아, 지선 앞두고 적임자"
_ '현지 누나' 문자 파문 및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등 리스크 우려
_ 김남국 "무거운 책임감 느껴, 민생 목소리 정확히 전달할 것"

[서울=더피플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원조 친명' 인사의 당 복귀지만, 과거 가상자산(코인) 거래 논란과 최근 불거졌던 이른바 '현지 누나' 문자 파문 등 리스크가 여전해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 근무를 통해 국정 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고, 이를 당에서 뒷받침해야 할 시기에 적절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중요한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대변인 제안을 본인이 수락해준 점은 당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당 대표와 지도부의 공감대가 형성된 인사임을 강조했다.
김남국 신임 대변인은 임명 직후 "부족함에도 대변인에 임명된 것에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당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당의 메시지를 국민의 언어로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에 합류했으나,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문진석 의원과의 문자 메시지 내용 중 '훈식이 형', '현지 누나' 등의 표현이 노출되며 인사 청탁 논란이 불거져 비서관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논란은 '국회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논란이다. 김 대변인은 의원 시절인 2022년 11월 이태원 참사 현안 보고가 이뤄지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2022년 5월) 당시에도 수차례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블록체인 탐색기 등을 통해 드러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대변인이 상임위 및 소위 도중 최소 200회 이상 코인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거래가 예약 매매가 아닌 실시간 매매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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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박수현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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