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당선자, ‘을(乙)중의 을(乙)’을 기대하며···
-한없는 낮은 자세로 오직 군민만을 섬겨라
-민심을 수습하고 민심에 눈과 귀를 열고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어 박근혜 정 부 성공에 최선을 다하라
새누리당의 대참패로 막을 내린 이번 20대 총선은 민심의 준엄함을 보여 준 ‘응징의 선거’라는 해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소위 ‘막장공천’과 ‘옥새 파동’으로 점철된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이 집권여당의 대참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겨우 122석을 건져 원내 제1당의 위치를 더불어민주당에 내 준 것은 물론, 집토끼인 보수세력의 외면이 더욱 뼈아픈 대목이다. 더군다나 보수세력의 본류인 대구 12개 선거구에서 4석이나 야당 및 무소속으로 넘어 간 것은 대구민심의 이반현상이 극심하게 이어진 결과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제 달성군으로 눈을 돌려보자. 이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4선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흔히 ‘정치적 고향’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는다. 그런 달성군이 이번 선거에서 소위 진박 후보라 불리는 국무조정실장 출신의 추경호 후보가 무소속 구성재 후보의 선전에 적잖은 고전을 한 것은 대통령의 고향이라 할지라도 여당의 오만과 독선에는 반대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달성군은 선거인 수 157,259명에 85,266명이 투표하여 투표율이 54.2%를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 추경호 48.1%(40,355표), 무소속 구성재 후보 31.4%(26,389표), 더불어민주당 조기석 후보 14.7%(12,348표), 무소속 조정훈 후보가 5.8%(4,842표)를 득표했다. 당선자인 추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오는 5월 30일이 되면 추경호 당선인은 달성군을 대표하여 임기 4년의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것이다. 흔히들, 정치인들은 오직 표만을 위해 선거기간에만 ‘을’이고 선거가 끝나면 ‘갑’의 위치로 되돌아간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추경호 당선인만은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을 중의 을’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첫째, 둘로 나뉘어진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다. 추 후보를 반대한 군민이 과반수가 넘는 현실에서 그들에게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둘째, 야당성향의 민심에 귀를 열어야 한다. 이번 표심에서도 나타났듯이 젊은 진보층 유권자들이 대거 야당에 표를 던졌다. 앞으로 대규모 아파트에 입주할 사람들이 젊은 층들이 많다는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
셋째,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추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국가산단 승격 등의 달성군 30대 공약 발표와 달성교육지원청 관내 이전,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유치 등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므로 최선을 다해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넷째, 한없이 낮은 자세로 지역일꾼 역할에 최선 다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군민들 앞에서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다. 일하는 일꾼이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아픈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 째, 박근혜 정부 성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대참패하는 결과를 낳았지만 아직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경제전문가로 진박 핵심이라 불리는 추 당선인이야말로 박근혜 정부 성공의 부채의식과 함께 첨병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선거는 끝났고 승자와 패자는 정해졌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이며 결과에 승복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제 민심을 한 곳으로 모아 더욱더 발전하는 달성군을 만들어가는데 우리 모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추경호 당선인의 역할이 크다. 한없이 낮은 자세로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추경호 국회의원을 기대한다.
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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