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읍

“다양한 꿈! 구체적인 진로!”

비슬신문 2016. 6.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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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꿈! 구체적인 진로!”

-포산중학교에서 전문직업인 초청강연 열려


2015년 대구시에서 460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학생의 15.3%가 희망직업으로 교사를 꼽았고 경찰관과 의사, 운동선수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기대하는 직업도 교사가 17.2%로 가장 많았고 의사와 공무원, 법조인, 경찰관의 순이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기 초에 상담을 하면서 희망하는 직업을 물어보면 대개 교사, 의사, 공무원 등의 천편일률적인 대답을 한다. 하지만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 직업군은 1900개나 된다.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자 포산중학교에서는 6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초청 강연을 실시하였다. 우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강사 지원을 받았으며, 지역사회 전문직업인 및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직업인을 초청하였다. 그 결과 만화가, 웃음치료사, 연극인, 풍선아트전문가, 마술사, 플라워디자이너, 도예가, 바리스타, 도예가, 연주가, 국악인, 실용음악가, 무용가 등 총 25명의 강사를 선정하였으며, 학생들은 25개의 강의 중 본인들이 듣고 싶은 두 개의 강의를 선택하였다.

 

전문직업인 초청강연 당일, 학생들은 이색적인 직업을 가진 강사를 만나는 것에 큰 흥미를 가졌다.

 

1학년 박모 양은 웃음치료사는 강연이 웃기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배윤희 강사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소 친구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하는 제 적성에도 잘 맞을 것 같고, 아픈 사람 치료해주는 것이니 보람도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웃음치료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여옥 풍선아트 전문가의 강연에는 학생들이 직접 풍선아트를 배워보는 기회도 가졌는데, ! ! 풍선 터지는 소리와 풍선으로 푸들 강아지를 만든 학생들의 환호성으로 교실은 활기가 넘쳤다.

 

1학년 김모 양은 풍선 만드는 것도 직업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의외로 풍선아트가 쓰이는 곳이 많더라구요. 강사님이 만드신 풍선아트를 보여주셨는데 정말 멋진 것들이 많았어요. 큰 풍선아트 작품은 가격도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풍선아트를 좀 더 배워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나혜랑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전문직업인을 만나서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 직업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직업가치관, 그 직업의 장단점,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 등을 듣는 시간은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전문직업인 초청 강연을 준비하여 학생들이 미래를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꿈꿀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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