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초, 배움의 길에서 ‘하브루타’로 세상과 소통하다!

현풍초, 배움의 길에서 ‘하브루타’로 세상과 소통하다!

-2016.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교실수업개선 워크숍

대구현풍초등학교(교장 하규홍)는 6월 15일(수)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교실수업개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교실수업개선 워크숍은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역점추진 과제 중 하나인 “즐거운 몰입이 있는 협력학습 정착”을 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최근 교육현장은 지식전달위주의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중심의 협력학습으로 전환하여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력과 인성중심의 수업으로 탈바꿈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현풍초의 교육환경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인근 지역에 비해 열악한 편이지만 2015학년부터 전교사가 교실수업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구광역시교육감지정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오늘 대구시의 전교사를 대상으로 수업공개와 더불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다. 특히 단위 수업시간에 구경꾼 없이 모든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브루타 협력학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인성교육과 더불어 배움과 몰입이 수업을 하고 있다. 타인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하브루타’ 학습법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주관적 지식을 짝 대화, 질문 만들기 등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수정되고 확인되어 객관적인 배움이 가능하게 하는 유대인의 교육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묻고 이야기하는 공부’, ‘질문과 대화가 있는 공부’속에서 현풍초 학생들의 변화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짝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청’의 자세를 배우고 ‘존중’과‘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또 지적 자극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차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지식을 생성하고 의미를 구성하며 정보를 구성,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4학년 한 학생은“친구 가르치기 하브루타에서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그리고 내가 몰랐던 것도 가르쳐줘서 잘 알게 되었어요.”라고 하며 하브루타 수업에 흥미를 나타내었다.

하규홍 교장은 “하브루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교사의 역량도 강화되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인성교육중심 수업 강화를 위한 교실수업개선 워크숍이 함께 가르치고 배우는 수업으로 소외가 없는 즐거운 교실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학생참여중심 수업 노력의 결과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